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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열매 담장, 남천 특징과 키우는 방법

by 마담쇼콜라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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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흰 눈 사이사이 보이는 빨간 열매가 보석처럼 아름다운 남천, 집안으로 들어오는 나쁜 액운을 막아준다 하여 주택가 근처에서 조경수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요즘엔 아파트 베란다나 카페에서도 인테리어 식물로 많이들 키운다. 이번글은 붉은 열매 담장으로 많이들 심는 남천의 특징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남천-사진

 

붉은 열매 담장, 남천 특징과 키우는 방법

남천 특징

남천은 집안으로 들어오는 액운을 막아주고 행운을 불러온다 하여  일본 가정 정원에는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선호하는 조경수이고 우리나라 또한 그러하다.  꽃말로는 지속적인 사랑과 전화 위복이 있다.

 

나무의 키는 성인의 키를 훌쩍 넘어 3미터 까지도 자란다.

 

내한성 및 병충해가 강해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든 생울타리나 조경수로 가장 추천할 만한 수종 중 하나이다.

 

나무에서 우리나라 사계절을 고스란히 보여주는데, 봄에는 뾰족한 새순이 올라와 봄을 알리고 오뉴월 늦은 봄부터 7월까지는 하얀색의 작은 꽃들이 무리 지어 다발로 피어난다. 10월쯤 꽃이 진자리에 붉은색의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고 동시에 잎은 붉은색의 단풍으로 물드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겨울에는 빨간색의 열매가 잎이 다 떨어진다 해도 오랫동안 나무에 매달려 남아 삭막한 겨울의 정원을 장식한다.

 

키우는 방법

실내에서 화분에 심어 키울 시에 행운을 불러온다 하여 거실이나 현관에 화분을 두었다가는 얼마가지 않아 잎이 누렇게 변하고 우수수 떨어져 버리는 상황에 직면하고 말 것이다. 워낙 해를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해가 잘 들지 않는 실내에서는 절대로 키울 수가 없다. 만약 실내에서 키운다면 반드시 해가 가장 잘 드는 남쪽에 위치한 베란다에 두길 권장한다.

 

추위에도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베란다에 두었더라도 창을 수시로 열어 환기와 온도 조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예쁜 단풍과 꽃을 볼 수 있게 된다. 아파트에서 키울 때는 꽃을 보았다 하드래도 열매를 보기는 매우 어렵다.

 

 동시에 남천은 물을 굉장히 좋아하는 식물이다. 혹여 물이 부족하면 경고 없이 바로 잎이 다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아무리 예뻐도 물 주기가 자신 없다면 키우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는 물을 수시로 주어야 하고, 겨울엔 겉흙을 보아 물이 거의 말랐을 때 주도록 한다. 실외 정원에서도 비가 오지 않는 가뭄에는 물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워낙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배수 또한 각별히 신경을 써주어야 하는데, 화분 식재 시에는 마사를 30~50%까지도 섞어주어도 된다. 만약 물을 자주 줄 수 없는 경우에만 마사를 20% 정도로 섞어 심도록 한다.

 

남천은 추위와 더불어 병해충이나 장마에도 굉장히 강하다.  우리나라의 남쪽은 어느 곳이든 식재가 가능하지만 혹여 중부이상의 지방에서 작은 화분에 식재하여 실외에 두었다면 겨울엔 실내로 들이는 것이 좋다. 실외 정원에 직접 식재하였다면 어느 곳이든 월동이 가능하다.  봄과 가을에는 거름이나 영양제를 잘 챙겨주도록 한다.

 

또한 예쁜 수형을 잡기 위해서 가지 치기를 잘해주어야 하는데 수형은 가지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2단, 3단 등의 계단형으로 중간중간 줄기가 보일 수 있도록 가지를 쳐 주도록 한다. 잎이 보이고 줄기가 보이고 다시 잎이 보이고  줄기가 보일 수 있도록 말이다. 가지치기는 2~3월 이른 봄에 과감하게 잘라주는 것이 좋다. 실내라면 그때그때 적당한 시기를 보아 가지를 쳐주어 예쁜 수형을 잡아 나가도록 한다.  

 

다음은 정원 생 울타리 나무의 종류, 장점과 단점, 심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정원 생울타리 나무의 종류, 장점과 단점, 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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