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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파종하는 꽃, 금어초, 비올라

by 마담쇼콜라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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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햇살이 따듯하게 내리쬐는 봄날, 아직도 정원은 겨울인 양 삭막하지만 앞으로 화려하게 피어날 봄꽃들을 상상해 보며, 서둘러 봄정원을 꾸며볼 꽃씨들을 꺼내어 본다. 이번글은 3월에 파종하는 꽃, 금어초, 비올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금어초-사진
금어초

 

온실이 있다면 12월이나 1월쯤 일찍 파종을 해서 모종을 봄에 내어 심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실내에서 키워야 하는데 이때에는 일조량 부족으로 웃자라기 십상이다. 3월 중순인 지금은 노지에 곧바로 직파를 해도 어린 모종이 추위에 죽거나 할 일은 없기 때문에 마음 놓고 파종해도 된다.

1. 금어초

금어초는 꽃잎이 잘 들여다보면 금붕어와 같다 하여 이름 붙여진 꽃인데, 워낙 그 모양새가 화려해서 주로 꽃꽂이나 꽃다발로도 많이 이용되기도 하지만 정원에 식재하면 아름답고 화려한 봄정원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꽃 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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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나름 강해서 가을에 파종을 해도 되는 꽃이다. 만약 가을에 파종했다면 4~5월이면 꽃을 볼 수 있다. 지금 봄파종을 서둘러한다면 5~7월에 개화한다. 키가 작은 품종은 20cm 정도로 낮게 자라지만 어떤 품종은 80cm까지도 훌쩍 자라기 때문에 정원 식재 시 다른 꽃들과의 어우러짐을 잘 고려해서 위치 및 품종을 잘 선택하여 파종하도록 한다.

 

파종 시 종자 크기가 아주 작고 광발아성 이기 때문에 복토는 하지 않고 물 주기를 할 때는 분무기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주도록 한다. 물론 씨앗의 양이 충분하지 않다면 모종을 내어  본잎이 2~3장 날 때 정원에 정식하는 것이 씨앗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하니 상황에 맞춰 진행하도록 한다.

 

 

2. 비올라

비올라는 흔히 미니 팬지, 삼색제비꽃이라고도 불리운다. 이른 봄 정원에서 가장 먼저 인사해 주는 꽃이기도 하다. 때로는 군데군데 심지 않아도 자연발아한 토종제비꽃들이 마당 여기저기 눈에 띈다. 비올라의 전체 높이는 10~20cm로 아주 작은 꽃이니 화단 식재 시에 가장 맨 앞쪽에 자리를 잡아주어야 한다.

 

파종 시에는 3~4mm 정도로 복토를 해주고 1~2주가 지나면 발아한다. 해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고온의 환경에서는 자라는 걸 멈춰버리기도 하고 과한 습에는 매우 취약해 장마 때 견디지 못하고 정원에서 사라져 버리기도 하니 배수에 특히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오늘 알아본 금어초와 비올라는 둘다 식용이 가능한 꽃이니 각종 요리나 상차림에 이용해 보기 바란다. 일상의 단조롭던 밥상이 순식간에 손님 초대상으로 변신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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