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식물40 채송화의 한살이 과정과 채종, 물꽂이 번식 화단 젤 앞에 자리 잡은 작은 채송화가 연신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한번 핀 꽃송이는 그리 오래가진 않지만 이내 곧 새꽃송이가 올라오기 때문에 한여름을 지나 가을까지도 내내 정원을 화려하게 꾸며준다. 이번 글은 채송화의 한살이 과정과 채종, 물꽂이 번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1. 채송화의 한살이 과정과 채종 이른 봄부터 5월까지 파종시기에 맞춰 씨를 뿌리면 일주일정도만 지나도 초록색의 새싹이 올라온다. 씨앗의 크기가 워낙 작기 때문에 살살 흩어 뿌리고 광발아 하기 때문에 흙은 덮지 않는 것이 좋다. 두세 달 후 연신 가지 끝에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태양이 강한 날은 하루정도 피었다가 지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 이틀정도 피었다가 진다. 줄기를 들여다보면 잎은 뾰족하면서도 통통한데 잘라보면 온통.. 2023. 5. 22. 키위나무의 암수 구별법, 인공 수분, 월동 내가 어릴 적만 해도 키위는 과일가게에서 구경만 하던 과일이었는데, 요즘엔 워낙 저렴해져서 대중적인 과일이 되었다. 정원에 심어져 있는 키위나무에 꽃이 만발했다. 아쉽게도 숫나무라 키위를 수확할 수는 없다. 이번 글은 키위를 재배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키위나무의 암수나무 구별법과 인공수분, 월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1. 키위 나무의 암수 구별법 키위나무는 암과 수의 개체가 구분되어 있어 두 나무를 함께 심어야 키위의 수확이 가능하다. 키위의 암수는 잎이나 나무 형태로는 구분을 해낼 수가 없고 꽃을 보아야 가장 명확하게 구별해 낼 수 있다. 숫나무의 꽃은 꽃가운데에 암술이 없이 수술만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는 반면에 암꽃은 가운데 부분에 커다란 암술이 하나 있고 그 주변으로 수술이 조금 분포해 .. 2023. 5. 18. 한련의 발아, 번식 방법, 상차림 활용법 올망졸망 피어있는 꽃들 속에서 요즘 한련의 모습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며칠 전부터 계속 새로운 꽃대를 올리면서 피어나고 있다. 아침만 해도 2송이가 피어있었는데, 밭을 매고 뒤돌아보니 그새 4송이로 늘어나 있다. 이번글은 한련의 발아와 번식방법 그리고 상차림 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1. 한련의 발아 한련초, 한련화, 금련화라고도 불리는 한련은 2~5월 이른 봄에 파종해서 5~10월 사이, 늦봄부터 가을까지 정원에서 내내 개화한다. 워낙 씨앗이 크기 때문에 하룻밤 물에 불려놨다가 심어야 하며, 복토는 씨앗 두께 정도로만 해주면 된다. 암발아성 종자이기 때문에 박스나 차광막 등으로 햇빛을 가려주어야 한다. 발아에 적당한 온도는 15~20도 정도이다. 파종을 하고 일주일정도 기다리면 발아가 된다.. 2023. 5. 15. 작약의 모란과의 구별법, 개화 시기, 심는 방법 며칠 전까지만 해도 봉오리 상태이던 작약이 며칠새 만개를 했다. 정원에 여러 가지 작은 꽃들이 피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얼굴을 하고 있다. 괜히 함박꽃이라 불리는 게 아니다. 이번 글은 작약의 모란과의 구별법과 개화시기, 심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1. 작약의 모란과의 구별법 둘의 꽃의 생김이 너무나 비슷하여 일반인은 꽃만 보고서는 이 둘을 구별해 내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의외로 구별 방법은 간단하다. 줄기를 보면 알 수가 있다. 작약은 다년생의 풀이라 줄기가 초록색이다. 반면에 모란은 낙엽 관목이기에 줄기가 갈색의 나무로 목질화되어 있다. 이런 차이점 때문에 작약은 겨울에 그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다. 반면에 모란은 잎은 낙엽 져서 다 떨어져 버려도 줄기와 가지는 남아.. 2023. 5. 13.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